변호사 윤경/수필

[여성시대의 도래(6) - 남성시대의 종말이 도래하는가](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2. 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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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의 도래(6) - 남성시대의 종말이 도래하는가](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여성시대가 오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핀란드, 필리핀, 파나마,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국가원수가 여성인 나라가 거의 10여개국에 달한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이미 40%선을 돌파했다. 여성도 남성과 같은 무모함과 도전정신을 갖추기 시작했다.

 

미국의 생리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올리버 웬델 홈즈는 “일찍이 남...자가 뜻을 세우긴 해도 결국 여자 뜻대로 된다”고 하였다. 여성시대의 도래를 미리 예언한 것일까. 어머니로부터 “male chauvinist”로 교육받고 자라온 내가 현재 feminist로 변한 것은 여성시대의 도래에 따른 발 빠른 변신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여성시대가 도래한다고 하여 남성시대가 종말을 고한다거나 모계사회로의 복귀가 이루어질 수는 없다.

 

이제는 양성(兩性)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경쟁상대가 아니라, 서로 협조하는 관계이다. 여성이 갈비뼈를 뽑아 구태여 불완전한 남성을 만든 것은 단성생식이 아닌 양성생식을 통하여 유전자 조합의 다양화를 꾀함으로써 병원체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고, 결과적으로 놀라울 정도의 빠른 진화를 이루어왔다. 진화의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점을 이해하면서 서로 돕는 마음을 가진다면, 여자 사법연수생의 비율이 40% 이상 증가하였다는 소식은 더 이상 뉴스거리가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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