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프랑스 여행(9) 빛의 채석장이 있는 레보 드 프로방스(Les Baux-de-Provence)를 걷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7. 11. 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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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9) 빛의 채석장이 있는 레보 드 프로방스(Les Baux-de-Provence)를 걷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아를(Arles)을 떠나 “레보드프로방스(Les Baux-de-Provence)”에 도착했다.
바위산 위에 세워진 조그만 마을이다.

더 정확한 발음은 “레보 드 쁘호벙스”다.
‘프로방스’가 아니라 “쁘호벙스!”
고교시절 나의 제2 외국어가 ‘프랑스어’이니만큼 믿어도 좋다.

마을에서 내려다 본 주위의 풍광은 너무 아름답다.
날씨가 너무 좋고 화창하다.
파란 하늘에 눈이 부시다.

이 아담한 마을도 예쁘지만 사실 그 부근에 있는 “빛의 채석장”이라 불리는 “까리에르 드 뤼미에르(Carrières de Lumières)”가 유명하다.
과거 석회암 채석장이었던 곳을 갤러리로 만들었다.

작품이 계속 바뀌는데, 지금은 보스와 브뤼헬, 아르침볼도의 그림이 전시되고 있다.
레이저로 빛을 쏘아 명화들을 벽면에 비추는데, 그림쇼가 정말 환상적이다.

낯선 도시의 낯선 골목길을 하루 종일 걷고 나면, 저녁에 잠이 잘 온다.
저질 체력이다.
온 몸이 노곤하면서 기분 좋은 피곤함이 몰려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퇴하면 매년 한 번 정도 여행을 다니는 꿈과 계획을 세운다.
나도 그 중 한 사람였다.

하지만 내가 나이가 들어서도 재미와 열정을 유지한 채 잘 걸으면서 여행을 여전히 좋아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젊을수록 여행이 재미있고, 늙을수록 여행에 대한 흥미가 반감한다는 연구결과를 본 적이 있다.
늙어서 은퇴한 후에 하는 여행은 기대한 것보다 훨씬 재미없다는 말이다.
시간이나 돈이 없어 막상 실행하기 망설여지는 30-40대에 하는 여행일수록 삶에 더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다.

가장 재미를 느낄 때 하지 못하면 기회는 다시 오지 못할 수도 있다.
죽도록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지금 시작해야 한다.

할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해야 한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는지 모른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불러라.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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