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8. 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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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서프리카에서 또르와 함께 무더위 이기기>

 

서프리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서울의 무더위가 심하다.

 

다들 시원한 사무실에서만 지낸다.

점심 식사도 냉방이 잘 되는, 사무실에서 가장 가까운 음식점으로만 다닌다.

적당히 더우면 집에서도 에어컨을 몇 시간만 가동할텐데, 폭염 때문에 아예 하루 종일 틀어놓으니, 역설적으로 더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문제는 마음껏 야외 걷기를 할 수 없다는데 있다.

오랜 만에 또르와 새벽에 산책을 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기온이 29도에 이른다.

 

나이가 들수록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강박관념 때문인지 시간이 정말 아깝다.

가장 후회되는 것은 일찍 도전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너무 오랫동안 안정된 직장에서 편안함에 갇혀 있었다.

그것도 가장 젊은 시기에 말이다.

 

‘10년만, 아니 5년만 조금 더 일찍 인생 2막을 열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다.

그랬더라면 인생 3막을 여는 시기는 이렇게 늙은 나이가 아니었을텐데 말이다.

 

젊었을 때의 팔팔한 시간을 팔고 미래의 시들한 시간을 사들이는 것은 어리석다.

영화 인타임(In Time, 2011)”을 보면, 사람들의 팔목에는 인생의 끝을 향해 흐르는 시간을 보여주는 죽음시계가 찍혀 있다.

인생의 남은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디스토피아(Distopia)에서는 일에 대한 대가를 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으로 지급한다.

 

보이지 않는 공기처럼 죽음시계는 존재한다.

무엇으로도 그것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

시간은 자비가 없다.

 

만일 죽음시계가 갑자기 눈에 보이게 되고, 내 잔여 인생시간이 스마트폰의 화면에서처럼 뚜렷하게 보인다면, 난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까?

 

그때마다 난 이 말을 떠올린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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