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의 논쟁 - 나의 완벽한 승리]【윤경변호사】 1999년도에 집필한 2권의 책(“부동산 경매의 실무”와 “가압류·가처분의 실무”)의 서문을 보면, 책에 도움을 준 2분의 판사 이름이 적혀 있다. ‘윤성O 판사’와 ‘여훈O 판사’. 위 책을 집필하면서 이론가인 2분과 엄청나게 많은 토론을 했다. 식사시간은 물론 전화통화를 통한 논쟁을 수없이 했다. 아쉽게도 두 분과의 논쟁에서 매번 밀리곤 했다.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두 분이 나타났다. 먼저 ‘윤성O 판사’가 나타났다. 특유의 시니컬한 미소를 쪼개면서 사안의 ‘쟁점’을 명쾌하고 간결하게 설명하였고, 자신의 견해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말로 풀어 설명했다. 나는 자신에 찬 그 모습을 경이로움 속에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나서 내가 무엇인가 반박을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