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사랑에 냉소적인 서른 살의 청춘들에게]【윤경변호사】 결혼 적령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 그런데 서른이 넘어 나이가 들어가는 젊은 미혼남녀들이 점점 사랑에 시큰둥해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열정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은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미 사랑을 한두 번 이상 해 봤고, 그 결말의 씁쓸함도 맛본 그들은 사랑에 대해 비관적이고 냉소적이다. 사랑을 믿지 못할 뿐 아니라 마음 속의 열정 또한 식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의 감정은 평생 늙지 않는다. 사랑의 열정 역시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사그라지지 않는다. 환갑이 넘은 노인도 사춘기 소년처럼 사랑에 들뜰 수 있다. 사랑의 열정은 언제 어디서건 활활 타오를 불씨를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겨 놓고 있다. 어떤 계기로 불씨에 산소가 공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