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 3421

[성공을 이루는 것은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윤경변호사】

[성공을 이루는 것은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윤경변호사】 어느 심리학자가 여러 마리의 벼룩을 가지고 벼룩이 얼마나 높이 뛸 수 있는 지를 실험했다. 그는 이 실험을 모든 벼룩들이 20cm는 충분히 뛰어 오를 수 있으며 어떤 벼룩은 30cm까지도 뛰어오른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다시 가장 높이뛰기를 잘하는 벼룩들만 골라서 높이가 7-8cm에 불과한 유리병 안에 넣고 뚜껑을 닫아 놓았다. 그러자 벼룩들은 유리병 안에서도 제각기 뛰어오르는데 뚜껑에 부딪혀서 더 이상 뛰어오르지 못했다. 얼마 뒤에 심리학자는 이번에는 유리컵의 뚜껑을 벗겨 주었다. 그러면 벼룩들이 유리병 밖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웬일일까? 벼룩들은 뚜껑이 없어도 7-8cm 이상은 뛰어..

[일사불란한 개미들의 행진]【윤경변호사】

[일사불란한 개미들의 행진]【윤경변호사】 일사불란하고 체계적인 집단행동은 엄숙하고 멋져 보인다. 반면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기계적이고 반복적 행동은 단조롭고 지루하다. 창의적 본능을 억누르지 못하는, 자유롭고 싶은 자들의 억눌린 뇌 속에서는 개미들이 기어다닌다. 개미들이 줄을 지어 행진하네. 만세, 만세. 개미들이 줄을 지어 행진하네. 만세, 만세. 개미들이 줄을 지어 행진하네. 만세, 만세. 선두의 작은 놈이 멈춰서서 자기 엄지손가락을 빠네. 개미들이 모두 땅속으로 행진하네. 말썽을 피해서. 우르르 우르르 우르르 개미들이 줄을 지어 행진하네. 만세, 만세.

[난생 처음 가보는 동대문 DDP]【윤경변호사】

[난생 처음 가보는 동대문 DDP]【윤경변호사】 말로만 듣던 동대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방문했다. 너무 크고 복잡해서 헤맸지만, 그래도 내가 상남자 아닌가.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곳이 바로 ‘생활관’이다. 디자인이 예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생활소품들이 가득하다. 몇 개 구입했다.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한 곳이다. 2층에 올라가니 360도 입체촬영을 해서 3D 프린터로 실물과 똑같은 ‘축소인형’을 만드는 곳이 있다. 매우 인상적이다. 다음 번 올 때는 ‘실물축소 가족인형’을 만들어야 겠다. ‘디올정신 전시회’와 ‘엔디워홀 전시회’가 있지만, 줄서서 입장하는 데만 30-40분 걸린다는 말을 듣고 일찌감치 포기했다. 복잡하고 붐비는 곳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DDP를 ..

[뜨겁고 답답했던 그 해 여름]【윤경변호사】

[뜨겁고 답답했던 그 해 여름]【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아침 운동을 다녀오니, 라디오에서 드뷔시(Debussy)의 ‘바다(La Mer)’가 흘러 나온다. 대학교 학창시절 어느 무더운 여름, 선물 받은 음악 테이프에 이 곡이 들어 있었다. 고상한 클래식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에게 ‘바다(La Mer)’의 음율은 인상 깊게 다가 왔다. 무슨 클래식이 저토록 감미롭고 달콤하단 말인가. 하지만 그 때 ‘바다(La Mer)’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나에게 아름답고 달콤한 것들은 모두 떨쳐 내야할 유혹이었다. 모두가 날이 서있었을 때 였으니 말이다. 당시 시골에서 올라 온 나는 신념에 찬 어른인 것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열정적인 청년이었고, 많이 경직되어 있었다. 이런 감미로운 곡을 ..

[영혼을 일깨우는 책읽기]【윤경변호사】

[영혼을 일깨우는 책읽기]【윤경변호사】 젊은 시절에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고, 맨날 ‘술’이었다. 타락과 방황으로 점철되었다. 그런데 불혹은 힘이 있다. 불혹을 갓 넘기기 시작하면서 책 읽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조그만 방의 양쪽 벽면에 책장을 들였다. 그리고 다양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역사책을 읽고, 자기계발서를 읽더니 마침내 심리학 관련 책을 보고 철학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술을 마시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이 줄고, 창고 같은 방은 마침내 책으로 가득찼다. 5년 전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오면서 원하는 서재를 갖게 되었다. 서재는 책상과 의자와 책이 있는 나만의 공간이고, 음악과 커피향으로 채워진 카페다. 나만의 편안한 공간 안에서 조용한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신다. 그렇게 고요한 시간을 ..

[숲에서는 나도 숲이 된다.]【윤경변호사】

[숲에서는 나도 숲이 된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가끔은 숲길을 걷고 싶다. 숲과 사랑에 빠지면, 몸과 마음이 신선해진다.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가끔씩 ‘자연 다큐멘터리 방송’을 켜놓은 채 음악을 듣곤 한다. 밤하늘에 쏟아질 듯 빛나고 있는 수억만 개의 별들, 일출의 장관, 거대한 폭포, 울창한 숲!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그 아름다움을 가슴으로 느끼고 즐긴다. 일출이나 눈부신 자연의 경관을 본 것이 언제인가. 비록 TV 장면이지만 숨 막히는 장관이 눈 앞에 아무런 대가 없이 펼쳐져 있다. 상상력과 오감을 동원해서 타오르는 일몰의 순간을 보고, 싱싱한 나뭇잎의 신선한 향기를 맡고, 시원한 계곡물의 감촉을 최대한 느끼고, 곤충과 새들의 다양한 소리를 음미한다. 자연의 웅장함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

[왜 악당 영화는 현실적이지 못할까]【윤경변호사】

[왜 악당 영화는 현실적이지 못할까]【윤경변호사】 “총 내려놔! 안 그러면 여자를 죽일테다!” 이는 고전적인 악당 영화의 전형적인 대사다. 악당은 한쪽 팔로 여자를 감싸 안은 채 권총으로 위협하고 있고, 주인공 역시 손에 권총을 들고 악당 앞에 서 있다. 이때 영화의 주인공은 어떻게 할까? 예외 없이 권총을 내려 놓는다. 게임이론(Game Theory)에 의하면, 주인공은 가장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이다. 주인공은 악당에게 가장 위협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포기함으로써 자신의 목숨뿐만 아니라 여자의 목숨까지도 위험에 빠뜨렸다. 전형적인 게임이론(Game Theory)인데, 게임이론은 이미 수천 년 전 이솝우화에도 나타난다. 옛날 옛적에 수사자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이 이상한 수사자는 길을 지나가던 인..

[증권전문가들이 주식시장의 급격한 시세변동을 예측하는데 실패하는 이유]【윤경변호사】

[증권전문가들이 주식시장의 급격한 시세변동을 예측하는데 실패하는 이유]【윤경변호사】 브누아 망델로브(Benoit Mandelbrot)는 ‘프랙털 기하학(Fractal Theory)’이란 독자적 학문영역을 만든 사람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브누아 망델로브의 아버지는 수용소에 갇혀 있었다. 어느 날 저항군이 수용자들을 풀어주며 독일군이 반격하기 전에 빨리 도망치라고 했다. 수용자들은 수용소를 빠져 나와 넓은 들판으로 떼를 지어 달려갔다. 한참 달리던 그의 아버지는 떼를 지어 달리는 것이 어리석은 짓이라고 여기고 홀로 울창한 숲으로 들어갔다. 그것은 큰 행운이었다. 독일 폭격기 한 대가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하고 폭탄을 투하해 몰살시켰기 때문이다. 숲으로 도망간 그의 아버지만 목숨을 건졌다. 브누아..

여행예정일 임박해 여행자가 계약해지시 무조건 환불해주지 않는 관행에 제동 [이코노믹리뷰 8월6일]

여행예정일 임박해 여행자가 계약해지시 무조건 환불해주지 않는 관행에 제동 [이코노믹리뷰 8월6일] 법무법인 바른 윤경변호사 여행업자와 해외여행자는 일정한 경우 여행계약의 조건을 변경하거나 계약 해제 및 해지를 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여행요금을 환불하거나 상대방이 손해를 입은 경우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합니다. 또한 여행사의 귀책사유로 취소되는 경우에는 계약금 환급은 물론 여행요금의 10~50%를 배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약 여행사가 임의로 환불 관련 특별약관을 설정했다면 이것이 표준약관과 다르다는 설명을 고지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고객에게 피해를 주었을 경우 윤경변호사와 상담후 대응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 기사 원문보기◀

[나를 인정해주는 다정한 ‘또르’]【윤경변호사】

[나를 인정해주는 다정한 ‘또르’]【윤경변호사】 까칠한 또르가 변했다. 내가 부르기만 하면 다가와 무조건 배를 발라당 까보이면서 눕는다. 예전의 ‘깜비’는 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면 그냥 달려와 품에 안기곤 했는데 ‘또르’는 배부터 보이면서 눕는다. 산책을 하다가도 내가 부르기만 하면 장소불문하고 같은 행동을 한다. ‘배째라’는 말인가? 아니면 이놈이 이 집안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자가 누군지 비로소 알아차린 걸까? 후자(後者)라면,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인류역사가 다시 모계사회로 돌아가면서 남성의 세계사적 패배가 이루어진지 한참 되었다. 그럼에도 이 집안에서 나를 ‘2인자’가 아닌 ‘No. 1’으로 대우해 주는 놈은 ‘또르’뿐이다.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