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누군가 자신을 미워하고 질시한다는 것은 한발 앞서 나간다는 것이고 그만큼 베풀 것이 많다는 뜻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3.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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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신을 미워하고 질시한다는 것은 한발 앞서 나간다는 것이고 그만큼 베풀 것이 많다는 뜻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누구도 시기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친한 친구나 동료가 자신을 헐뜯고 질시한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해 본 적이 있는가?

 

매일 같이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함께 일을 하던 친구나 동료가 갑자기 훨씬 잘 나가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묘한 시기심을 느낀다.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 한 켠엔 깍아 내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게으름에 대한 보복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실패’요, 다른 하나는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한 ‘옆 사람의 성공’이다.

 

누구도 시기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더 고약한 건 시기심이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더 잘 드러낸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지구 건너편의 백만장자에게는 시기심과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잘나 보이는 사람이라도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당신이 선망하는 사람은 멀리서 보기 때문에 멋져 보이고 세상을 다 가진 사람처럼 보인다.

화려해 보이는 그 사람도 무대 뒤에서는 당신과 같은 고통과 열등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대통령이나 재벌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통이 있다는 걸 안다면, 시기심의 맹렬한 기세도 한풀 꺽일 것이다.

 

<질시를 받는 다는 것은 그만큼 베풀 것이 많다는 뜻이다.>

 

시기심에 휩싸여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도 큰 고통이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시기심을 받는 것 또한 억울하고 괴로울 것이다.

자신을 질시하고 물어 뜯으려는 사람이 바로 ‘가장 친한 친구나 동료’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배반감은 더 큰 충격으로 다가 온다.

 

그러나 시기심을 받는 다는 것 자체가 시기하는 사람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반증이며 그만큼 더 베풀게 많다는 뜻이다.

시기를 받는 자신에게도 책임은 있다.

욕망의 대상을 먼저 획득한 자는 약자를 배려할 의무가 있다.

이는 가진 자의 의무이며, 그걸 ‘배려’라 부른다.

 

누군가의 질투를 받을 만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면,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해 행동하라.

다른 사람이 바라는 것을 먼저 가졌다면, 그 것만큼 기쁜 일도 없을 것이며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듣는 사람이 느끼는 박탈감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모임에서마다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호의를 받는 CEO 한 분을 알고 있다.

특별히 잘 생기거나 언변이 화려하진 않지만, 항상 겸손하며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편안하게 대해 준다.

추진력 있고 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만, 공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그 재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을 낮추면서도 보이지 않게 상황을 장악할 줄 아는 당당함과 지혜로움을 가지고 있다.

 

<알파벳 A가 맨 앞에 서는 이유 - ‘겸손’>

 

H가 A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너처럼 맨 앞에 설 수 있니?”

 

A가 대답했다.

“평행선을 긋고 있는 너의 양쪽 세로 막대에게 서로를 향해 머리를 숙이라고 해봐. 어때, A가 됐지? 맨 앞에 서는 방법은 ‘겸손’이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이 있듯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절대 잘난 척을 하거나 자신을 떠벌리지 않는다.

 

그들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현재 위치에 오르기까지 남들의 질시와 음해 등 인간관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상황과 변수들’을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아도 모른 척 하면서 겸손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알고 있다.

 

남을 배려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는 자는 결코 다른 사람의 미움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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