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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서 입을 수 없는 옷이라구? 어떤 멍청이가 이런 옷을 산다구?]【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려 봄에 입을 얇은 외투를 샀다.
계산을 마치고 나니, 판매원이 주의를 환기시킨다.
“그런데 손님,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옷은 빨래가 불가능합니다. 손빨래든 세탁기든, 드라이든 세탁을 해서는 안됩니다. 얼룩은 마른 헝겊에 물을 묻혀 닦아 내세요. 한 가지 더! 절대 접어서 보관하지 마세요. 주름이 생기면 다시는 펴지지 않습니다.”
황당할 뿐이다.
땀 냄새가 나도 빨아 입을 수 없다니. 구겨져도 다림질을 할 수 없다니.
그런데 안감을 보니 정말 그런 주의사항이 써 있다.
어떤 멍청이가 이런 옷을 팔 생각을 했을까?
어떤 바보가 이런 옷을 사 입겠는가?
이런 옷도 발상의 전환일까?
취소할까봐 판매원이 한마디 덧붙인다. “고상한 취향의 손님에게만 권하는 옷입니다.”
에스키모인에게 선풍기를 팔아 먹을 얄미운 넘!!!
졸지에 에스키모인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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