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이 없다면, 사랑하지도 않는 것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질투심이 없다면, 사랑하지도 않는 것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질투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느낌이다.>

 

사랑하면 항상 따라 다니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질투’다.

당신이 질투를 하지 않는다면 사랑에 빠지지도, 사랑하지도 않는 것이다.

질투는 사랑에 불을 지피기도 하지만 때론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오셀로(Othello)”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주변을 다 태워버리는 위험한 열정이 되기도 한다.

진화론자들은 질투를 진화의 산물로 본다.

남자는 마음 속에 자기 여자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져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양육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가지고 있다.

한편 여자는 혹시나 아이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경제적 재화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질투를 낳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자들은 아내가 다른 남자들과 오랜 기간 정서적 친밀감을 나눈 것보다 단 한번이라도 섹스를 했다는 사실에 더 심한 질투를 느낀다. 그 만큼 여자가 섹스를 통해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것이다.

반면 여자들은 남편의 일회성 외도는 눈감아 줄 수 있지만, 오랫동안 다른 여자와 친밀한 교감을 나누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질투에 눈이 멀게 된다. 다른 여자와의 만남이 오래 계속되면 그만큼 재화를 빼앗길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진 당신이 질투를 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느낌이다.

 

<질투 때문에 사랑을 안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큰 두려움이다.

그 것은 평화로운 사랑을 깨고 그 동안 꿈꿔 온 인생의 방향을 순식간에 뒤틀어 버릴 수 있는 위험한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끊임 없이 상대를 탐색한다. 상대에게서 다른 사랑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지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상대의 조그만 변화도 귀신 같이 알아낸다.

 

하지만 ‘병적인 질투’는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이 상대가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찾아갈지 모른다는 불안을 느끼는데서 생기기도 하고, 사실 자신이 외도하고픈 욕망을 상대에게 투사시켜 상대가 바람피지 않는데도 바람피우고 있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다른 남자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낀 아내가 그 감정을 남편에게 투사시켜 남편이 바람피운다고 믿는 의부증을 갖기도 한다.

 

독점욕과 질투에 눈이 멀어 버리는 ‘오셀로(Othello) 증후군’에 빠져서는 안된다.

자꾸만 사랑을 확인하려 들거나, 사랑을 시험해서는 안된다.

사랑을 시작한 이상 그 사랑을 이어가는 것은 자신의 몫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을 믿고 사랑하는 이를 믿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끓어오르는 질투를 참을 수 없다면, 언제 그의 마음이 변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면,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혹시 자신감이 너무 없는 것은 아닌지, 상대가 자신에게 실망해서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은 아닌지.

 

사랑하면 질투를 하기 마련인데,

그렇다고 사랑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그 좋은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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