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는 불행으로 가는 확실한 덫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끊임 없이 남과 비교하는 사람들>
누구나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 비교하는 말이다.
만일 아내가 남편에게 “친구들과 어울려 매일 술만 마시지 말고, 돈 벌 궁리 좀 하세요.”라고 잔소리를 하면, 남편은 속이 상하지만 미안한 마음도 든다.
하지만 “옆집 남자는 사업으로 돈을 잘 번다는데.”, “내 친구 남편은 가정적인데다가 매년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다닌다는데, 당신은 허구한 날 방구석에 처박혀서 게임이나 하고...”라고 말하면 미안한 마음이 눈곱만큼도 들지 않는다.
그저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고, 반항하고 싶은 마음만 생겨날 뿐이다.
이렇게 비교 당하는 것이 죽기보다도 싫으면서도 우리는 스스로를 끊임 없이 남과 비교하는 버릇이 있다.
옷차림을 비교하고, 차종을 비교하고, 학력을 비교하고, 집의 크기를 비교하고, 애인이나 배우자의 외모와 수입을 비교한다.
끝 없이 남들과 비교하는 심리는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서고 싶은 마음에 근거한다.
그럼으로써 남들보다 더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으며,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사실 이런 심리는 거의 본능적이다.
하지만 비교가 너무 지나치면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타인과 비교하고,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일희일비하게 된다.
그래서 과연 자신이 괜찮은 사람인지를 끊임 없이 남과 비교함으로써 확인하려 한다.
그럴 때는 비교하는 버릇이 얼마나 부질 없는가를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단기적으로 볼 때는 비교가 경쟁심을 촉발시켜 스스로 더욱 분발하게 되므로 긍정적인 측면이 분명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비교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쁨을 앗아 가 버린다.
왜냐하면 비교의 늪에 빠지다 보면 어떻게든 남들 눈에 잘 보이는 게 급선무가 되어 내가 자신 있는 것, 내가 잘 하는 것에만 매달리게 되기 때문이다.
금방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 새로운 것, 더 노력해야 하는 것 등은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나친 비교는 무척이나 고단하고 비생산적인 인생을 초래한다.
<아름다운 인생은 다른 사람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지 않을 때 가능하다.>
비교는 좌절로 가는 확실한 덫이다.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 낭비다.
삶은 남들과 점수를 겨루지 않을 때 더 흥미진진하다.
다른 사람이 성공한다고 해서 당신이 성공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 자기만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고유한 것으로 비교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적은 남보다 우위에 서기 위함이 아니다.
그저 인생을 더 느끼고, 더 즐기고, 행복해지면 된다.
그러니 안 그래도 남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인간으로 태어난 마당에 비교의 버릇을 또 한번 덧대지 말자.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자.
관심의 초점을 자신에게 맞추면 스스로에 대한 균형감각을 갖게 된다.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면 풍랑이 와도 배가 뒤집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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