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는 후회가 없다.]【윤경변호사】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해 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랑을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혼자 사랑을 짊어지기 시작한 순간이다.
함께 시작한 사랑이건만 한쪽은 더 깊어지는 사랑을 느끼며 더 많이 주고 싶어 하나, 다른 한쪽은 이유 없이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왜 그러는지 속마음을 따져 묻고 싶지만 그러다가 더 멀어질 것 같아 포기하고 만다.
세상에 노력하면 안 될 게 없다고 말하지만, 남녀 사이의 사랑에서만큼은 그 이치가 통하지 않는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약자가 되고, 덜 사랑하는 사람이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흔든다.
그러다 갑자기 사랑은 끝나 버린다.
실연의 상처를 경험한 청춘들은 이제 사랑은 지긋하다며 다짐을 한다.
더 이상 사랑에서 약자가 되지 않을 것이며, 바보같이 자신의 마음을 다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사랑을 더 많이 한 것은 죄가 아니다.
상대에게 주고 싶은 만큼 다 준 사람은 후회가 없다.
나중에 후회하는 쪽은 오히려 덜 사랑한 쪽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라.
사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만큼 표현하고, 바라는 것을 솔직히 얘기하고 때론 감추고 싶은 모습까지 나눌 수 있어야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관계라 할 수 있다.
사랑이란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 온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다른 모습을 일깨우면서 새로운 세상을 함께 경험하는 것이다.
조잡한 연애지침서나 싸구려 연애비법 따위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어서는 안된다.
그러려면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해 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 어떤 이유로든 자기 자신을 포기하거나 함부로 내팽개쳐서는 안된다.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하는데 누가 나를 사랑하겠는가.
머리를 들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도도한 자세로 어깨를 펴라.
솔직하고,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치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에 자부심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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