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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또르의 눈빛]【윤경 변호사】
식탁에서 무언가 먹고 있으면, 또르가 옆으로 다가와 애처로운 눈빛으로 올려다본다.
어느 누가 저 간절한 눈빛에 넘어가지 않고 배기겠는가?
심지어 가는 목소리를 내며 낑낑거린다.
사료 이외에 함부로 간식을 주지 말라는 엄명을 어기고 과일 한 조각을 몰래 건네 준다.
때마침 보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이 녀석은 냉큼 와서 먹는 것이 아니라, 먹을 것을 가지고 발로 또르르 굴리면서 한참 가지고 논다.
웃기는 녀석이다.
먹을 것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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