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보다 ‘근력운동’을 택한 이유】《전문가에게 운동을 배우는 것은 아주 수익률이 높은 매우 효율적인 투자다. 몸은 마음이 거주하는 집이다.

【‘걷기’보다 ‘근력운동’을 택한 이유】《전문가에게 운동을 배우는 것은 아주 수익률이 높은 매우 효율적인 투자다. 몸은 마음이 거주하는 집이다. 그 집이 좋아야 마음도 편해지는 것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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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근력이 빠지는 속도가 가속화된다.
걷는 것만으로는 이를 막을 수 없다.
등산이나 걷기를 열심히 함에도 무릎, 허리, 고관절 등이 아픈 이유는 근육이 급속도로 소실되기 때문이다.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배가 나온다.

근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부족하면 근감소증, 골다공증,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배뇨와 배변,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주며, 우울증이 악화되고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등 마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노년기에 근력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휘트니스 센터(fitness center)에서 근력운동을 하다 보면, 내 나이대의 사람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20-30대의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를 내 나름대로 분석해 보자면, 걷기는 실천하기가 아주 쉽지만 근력운동은 힘들고 고통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운동방법과 요령도 필요해서 잘못 운동하다가는 어깨나 관절에 부상을 입기도 쉽다.

그래서 내가 택한 선택은 1주일에 3번씩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었다.
공부에 대한 의지력이 부족할 때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거나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처럼, 근력운동에 대한 자신감이나 의지력이 부족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난 PT를 받고 난 후에는 항상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다.

내 경험으로는 전문가에게 운동을 배우는 것은 아주 수익률이 높은 매우 효율적인 투자다.
우선 매우 안전하게 운동을 배울 수 있다.
이는 부상을 예방하고 그로 인한 시간과 비용의 손실을 막아준다.
내 경우도 수년간 근력운동을 지속해 왔지만 항상 PT를 받은 관계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운동으로 인한 부상이 없었다.

또 운동 운동을 제대로 배우면 비효율적인 동작이나 방법으로 시간을 낭비할 가능성이 적고, 효율적으로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 역시 걷기를 아주 좋아하지만, 건강만을 생각한다면 걷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비효율적이다.
걷기는 주말에 산책하거나 해외여행시 트레킹을 하면서 마음을 리프레쉬(refresh)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용도, 즉 정신건강용으로 사용한다.

전문가는 개개인의 신체상태나 가치관, 운동목표를 고려하여 운동을 교육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운동에 대한 지식과 기술, 그리고 안전한 운동수행 능력을 얻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운동의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꿀잠을 자게 되고, 스트레스가 없어지며, 면역력이 높아진다.

근력 운동은 아주 거창하고 복잡한 무언가가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시작이 습관을 만들고 습관이 가져온 변화는 근골격계를 넘어서 우리 몸 전체와 마음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만들어낸 선순환은 앞으로 남은 노년기를 활동적이고 즐거운 시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몸은 마음이 거주하는 집이다.
그 집이 좋아야 마음도 편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