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9)】《쉐키로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6. 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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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9)】《쉐키로 가는 길에 만난 모스크와 와이너리, 이런 모순이?》〔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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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침 식사를 하고 쉐키로 향했다.
가는 길에 모스크가 보인다.
바쿠는 유럽의 도시 같은 느낌이었는데, 여기를 보니 아제르바이젠이 이슬람 국가라는 실감이 난다.
깨끗하고 예쁘다.
신성한 곳이라 그런지 마음이 경건해진다.

여기서 10분을 더 가니 와이너리가 나타난다.
그 안에 있는 한적하고 고즈넉한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하러 들어갔다.
예쁘고 멋진 레스토랑이다.

포도밭이 바라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았다.
남프랑스 여행시 갔던 생테밀리옹이나 북부 이탈리아 여행시 갔던 토스카나에 와있는 기분이다.

화창한 날씨에다 귓가를 스치는 미풍이 와인에 대한 욕구를 자극한다.
와인에 숙성시킨 소고기 요리와 닭고기가 나온다.
창가에서 바라보는 와이너리의 풍경이 너무 멋있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와인 모두 시켰다.
대낮부터 분위기 취했다.
그것도 이슬람 국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