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6)】《아제르바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6. 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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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6)】《아제르바이잔의 바쿠의 쉬르반샤 궁전(Palace of Shirvanshakh)과 성벽안을 구석구석 돌다. 완벽한 여행은 없다. ‘완벽한 낭만’이 아닌 걸 알지만, ‘온전한 낭만’임을 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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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아제르바이잔 건축의 진주라 불리는 쉬르반샤 궁전(Palace of Shirvanshakh)의 내부를 둘러보았다.
15세기 경 도읍을 옮기며 지은 시르반샤 궁전은 바쿠에 있는 15세기 이슬람  시르반샤 왕조의 궁전이다.
내부에는 그림과 오래된 왕족의 사진 및 생활용품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바쿠에서 가장 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건물은 높이가 다른 세 지역에 세워지고, 가장 높은 곳에는 동문, 궁전, 바그뷔의 묘가 있다.

바쿠의 옛 성곽 안쪽인 이체리쉐헤르의 골목길을 구석구석 돌아 보았다.
바쿠의 명물인 그 유명한 메이든 타워도 보인다.
성벽 안의 돌길이 고풍스럽고, 멋지다.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길을 걷는 것이 좋다.

6월의 늦봄에 난 낯선 곳에 서있다.
약간의 설렘으로.

완벽한 여행은 없다.
그것이 ‘완벽한 낭만’이 아닌 걸 알지만,
‘온전한 낭만’임을 안다.

낯선 곳을 걷다보면,
다시는 가질 수 없는 아름다운 하루이기도 하다가,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파곤한 날도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기꺼이 살아냈던 우리는
어행하는 자체로
아름답고 대견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