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시각은 때론 진실을 감추어 버린다.]【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5. 6. 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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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은 때론 진실을 감추어 버린다.]【윤경변호사】

 

먼지떨이로 먼지를 털면 사라질까?

아니다.

먼지는 공기 속을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허파로 들어간다.

눈으로 보면 깨끗해 보이지만, 폐는 힘들고 불편하다.

 

눈이 하는 짓이 이렇다.

보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많은 문제를 만든다.

보이는 것만 보겠다는 것은 보지 않겠다는 뜻이다.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많은 것을 보지 못하게 한다.

시각은 때론 진실을 감추어 버린다.

 

눈에 보이는 것이 종종 스스로에게 가장 큰 거짓말을 한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보지 못하게 한다.

 

보기 위해서 눈을 감아 보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든다.

 

육체의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진정으로 볼 수 있다.

‘보고자 하는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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