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중간점검】《2달 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내장지방이 빠질 거란 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시작해 보니 이게 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아침에 일어나 체중계를 보니, 내가 태어나 사회생활을 한 이래 가장 적은 ‘최저 체중’이다.
식사량을 크게 줄인 것도 아니라서 배고픔에 대한 고통도 전혀 없었던 터라, 이런 체중감소가 너무 신기했다.
운동과 식단조절만으로 체중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말이다.
지금은 양복바지나 청바지를 입으면, 허리가 전혀 맞지 않는다.
바지가 그냥 흘러 내린다.
재보지는 않았지만, 허리둘레는 아마도 30인치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PT 선생님이 휘트니스센터 탈의실에서 중간점검차 사진을 찍어 주었다.
젊은이들의 탄력 있는 몸에 비하면, 너무 보잘 것 없고 초라하다.
그럼에도 ‘출렁이던 뱃살이 없어진 것’ 하나만으로도 너무 만족스럽다.
평생 달고 살던 내장지방이 없어졌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은 생기지만, 뱃살이 빠지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2달 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내장지방이 빠질 거란 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시작해 보니 이게 된다.
근육이 생기고, 뱃살이 빠지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혈당스파이크도 없어졌고 숙면의 질도 매우 좋아졌다.
푹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 아주 개운하다.
오늘 아침 수면점수는 84점으로 아주 좋다.
‘수면시간’, ‘신체회복정도’, ‘숙면정도’, ‘정신회복정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지.
시작하면, 이루어지는거야.
당장 실천해.
제일 적당한 때는 지금이야.
일단 시작해 봐.
의욕은 절로 생길거야.
신이 나서 하다 보면,
불가능해 보이던 일이 그냥 이루어지는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