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이태리 돌로미티(Dolomite)와 토스카나(Toscana) 트래킹투어(3)】《이탈리아 베니스 공항 도착하다. 나이 든 이제는 기력이 빠지고,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3. 7. 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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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돌로미티(Dolomite)와 토스카나(Toscana) 트래킹투어(3)】《이탈리아 베니스 공항 도착하다. 나이 든 이제는 기력이 빠지고, 흰머리도 점점 늘어난다. 하지만 미래의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더라도 난 세상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짐을 아는 것, 힘들고 고된 여정일지라도 그 순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특별해진다고 믿는다. 》〔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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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시간 25분의 비행 끝에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공항에 도착했다.
장시간의 비행이지만, 프레스티지라서 발 뻗고 푹 잤다.
그래도 나이가 드니 힘들다.

옛날에 영국 귀족들이 파리로 여행을 할 때는 엄청난 짐과 하인들을 데리고 배와 마차로 3개월에 걸쳐 파리에 도착했다.
물론 서민들에게 해외여행은 그림의 떡이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이 정도의 반나절 고생은 정말 수월하고 비용도 적게드는 여행이라서, 고맙고 감사하다.

작년 추석명절 포르투갈 갈 때는 루프트한자의 프레스티지를, 금년 구정연휴 이집트 여행시는 아시아나의 프레스티지를 이용했는데, 역시 대한항공의 프레스티지의 서비스와 기내식이 가장 훌륭하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베네치아의 풍경은 정말 환상적이다.
날씨도 화창하고 하늘은  푸르다.
풍광이 정말 이탈리아스럽다.

하지만 트래킹날에는 비소식도 들린다.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 화창한 날씨도 좋지만, 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내려도 아무 상관 없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운치가 있다.
날씨가 흐리면, 흐린 대로 구름 낀 하늘도 정말 멋지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그 모든 것이 좋다.
    
인생의 비밀은 단 한가지, 내가 세상을 대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세상도 나를 대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비웃으면, 세상은 더욱 차갑게 비난할 것이다.
우리가 세상을 향해 웃으면, 세상은 더욱 활짝 웃을 것이다.
    
나이 든 이제는 기력이 빠지고, 흰머리도 점점 늘어난다.
하지만 미래의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더라도 난 세상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짐을 아는 것, 힘들고 고된 여정일지라도 그 순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특별해진다고 믿는다.
당신의 여행 역시 오늘 더 특별하고 행복하기를.
카르페디엠(Carpe D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