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이태리 돌로미티(Dolomite)와 토스카나(Toscana) 트래킹투어(9)】《라팔로로 이동로 이동하여 포르토피노(Portofino) 해안의 파노라마 뷰가 보이는 엑셀시오 팰리스 호텔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3. 7. 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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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돌로미티(Dolomite)와 토스카나(Toscana) 트래킹투어(9)】《라팔로로 이동로 이동하여 포르토피노(Portofino) 해안의  파노라마 뷰가 보이는 엑셀시오 팰리스 호텔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다. 비록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그 사이에 강한 감동의 변화가 내 마음 속에 조금씩 스며든다. 그것이 사소하게나마 내 자신을 변화시킨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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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탑승하여 레반토로 이동하고, 다시 버스로 라팔로로 발걸음을 옮겨 Excelsior Palace Portofino Cost 호텔에 들어갔다.
포르토피노(Portofino) 해안의 멋진 파노라마 뷰가 보인다.

포르투갈에서 가장 긴 팔레지아 해변의 절벽 위에 위치한 호텔이다.
고급스파, 수영장, 다양한 레스토랑 등이 있다.

방의 위치가 끝내준다.
바닷가가 훤히 보이는데다가 베란다에는 비치의자가 있다.
누워서 파란 하늘을 보니 온통 내 세상이다.
마음이 느긋하고 편해서인지 눈이 저절로 감긴다.
갈매기가 내 발 끝에 다가와 나를 반긴다.
    
해변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비치클럽 통로를 거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수영장과 아름다운 색깔을 내뿜는 절벽 해안  멋진 레스토랑이 나온다.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횐상적이다.

저녁에는 바닷가가 보이는 레스토랑에 앉아 멋진 해변과 지중해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했다.
저녁 바람이 시원하다.
분위기에 취해서인지 와인을 많이 마셨다.
    
여행은 일탈이다.
단조롭고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의 탈출이다.

비록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그 사이에 강한 감동의 변화가 내 마음 속에 조금씩 스며든다.
그것이 사소하게나마 내 자신을 변화시킨다.
    
해가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칵테일 한 잔을 들이켰던 순간들, 높은 산을 올라 아름다고 눈부신 자연의 경관을 마주한 그런 순간에 느끼는 감정은 마음이 정화되고 치유되는 느낌, 소위 힐링(healing)의 감정이다.
    
오늘 난 일부러 내 감정을 과장되게 부풀려 센티멘탈(sentimental)로 빠져드는 마음여행을 한다.
그 짧은 시간 속에서 내 심장이 꽁딱꽁딱 뛰면서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닐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가슴 뛰는 삶을 살아 보자.
영원하지 않으면 어떠랴.
지금의 이 시간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순간순간을 영원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언젠가는 심장이 떨리지 않고 다리가 떨리는 날이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