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가둔 것은 ‘밖으로 나가고자 하지 않는 마음’과 ‘스스로 놓지 못하는 집착’이다.]【윤경변호사】
<갇혀 있는 사람들>
탈출하지 않는다.
이것은 잘못이다.
우선 탈출할 수가 없다.
그것은 탈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벌써 밖에 있다고 믿기 때문에
사람들은 탈출하지 않는다.
만약 자기가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적어도 나가려는 욕망이라도 가질 텐데.
<알을 깨고 나온 자가 세상을 본다.>
작은 방 안에 있는 사람은 아무리 돌아보아도
사방의 벽밖에는 볼 것이 없다.
사람들은 자주 이렇게 보이지 않는 벽에 둘러 싸인다.
스트레스 받는 걸 불평하고, 고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투덜댄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그저 우리를 둘러싼 ‘벽’이나 시야를 가리는 ‘안개’만을 탓할 뿐 ‘오래 전부터 열려져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벽이 당신을 가둔 걸까, 아니면 당신의 발이 당신을 가둔 걸까?
아마 둘 다 아닐 것이다.
사람들을 가둔 것은 ‘밖으로 나가고자 하지 않는 마음’과 ‘스스로 놓지 못하는 집착’이다.
방안에 있는 사람은 하늘과 땅 사이가 얼마나 넓은지 전혀 모를 것이다.
방안에 있는 사람은 싱싱한 나뭇잎의 신선한 향기와 시원한 계곡물의 감촉을 느껴보지 못할 것이다.
닫힌 문을 너무 오래 보고 있으면, 열려 있는 등 뒤의 문을 보지 못한다.
뒤돌아 보지 않으면, 등 뒤에 열려 있는 문을 볼 수 없다.
‘나가려는 마음’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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