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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짓하다가 딱 걸렸어, 또르!]【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아이들마저 또르가 귀엽다고 오냐오냐 하니까 이 녀석이 눈에 뵈이는게 없다.
낑낑 거리며 조금만 투정부려도 아이들이 달려 나와 다 받아주기 때문이다.
이제는 자기가 우리 집안의 ‘No.1’인줄 안다.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한다.
내가 불러도 들은채 만채 콧방귀를 뀐다.
아니꼬워 미치겠다.
또르는 산딸기라면 환장을 한다.
미인계 대신 산딸기계를 써보자.
산딸기 한 개를 올려 놓고 모른척 딴 데를 보았다.
슬금슬금 다가 오더니 내가 안보는 줄 알고 얼굴을 비틀며 혀를 낼름거린다.
동작이 정말 재미있다.
나쁜 짓 할 때의 저 눈동자를 보라.
너무 웃긴다.
드디어 약점을 잡았다.
함정수사에 걸려든 불쌍한 또르!
혼을 내니 눈치를 보며 기가 죽는다.
드디어 반란군 역모 주동자의 기선을 제압했다.
귀여운 또르를 데리고 서울대 잔디밭으로 봄산책을 하고 와야겠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대표변호사 윤경 (yk@thelead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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