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도록 하라! - 부정적인 말이 불러오는 운명](법무법인바른 윤경변호사)
1825년 러시아 알렉산드로 1세가 죽은 뒤에, 니콜라이 1세가 즉위하자마자 데카브리스트(Dekabrist. 12월 당원)들이 러시아의 근대화를 요구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황제는 황실 근위대인 코작 기병대를 동원해 사흘 만에 이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주동자 5명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
이때 운 좋게도 콘드라티 릴레예프(Kondratii Fyodorvich Ryleev)의 목을 매단 밧줄이 그만 끊어지고 말았다.
시인이었던 그는 벌떡 일어나 군중을 향해 의기양양하게 소리쳤다.
"이 밧줄을 보라! 러시아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 밧줄 하나 제대로 못 만들지 않는가!"
그 당시 유럽의 다른 나라처럼 러시아에서도 사형장 밧줄이 끊어진 경우 이를 신의 섭리라 믿고 사면해주는 게 관례였다.
니콜라이 1세도 별수가 없었다.
사면장에 서명을 하다 그가 물었다.
"기적이 일어난 뒤 릴레예프가 뭐라던가."
신하가 '러시아는 밧줄 하나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고 조롱했다고 전하자,
황제는 화를 내며 사면장을 찢어버렸다.
"그 말이 틀렸음을 증명하도록 하라!"
릴리예프는 다음 날 교수대에 다시 섰다.
이번엔 줄이 끊어지지 않았다.
.
더 이상 볼 일이 없을 거라 생각될 때가 있다.
그래서 내키는 대로 내뱉어도 될 거라 생각될 때가 있다.
그때 그 한마디를 조심해야 한다.
말이 씨가 된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말 조차도 자꾸만 반복하다 보면, 말한대로 결과가 이루어지는데 이를 자기이행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라 한다.
부정적인 말이 실패와 불행을 부르고, 긍정적인 말이 성공과 행복을 가져 온다.
사용하는 언어를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
- 이민규의 “행복도 선택이다” 중에서(3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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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책상 위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
‘네가 가난을 칭송하고 다닌다면, 가난이 정말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네가 불행하다는 말을 하고 다닌다면, 불행이 정말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
- 버니 S. 시겔(Bernie S. Sieg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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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든 것이 말 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차동엽 신부는 “뿌리 깊은 희망”에서 말했습니다.
“희망을 말하라. 될 수 있는 대로 자주 희망을 떠벌려라.
희망을 글로 적어라. 가능한 한 또박 또박 반복해서 적어라.
희망을 선포하라. 혼자 우물우물 속삭이지 말고 만천하에 공표하라.
그 것이 더 큰 성취의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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