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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보다 동메달이 행복한 이유 - ‘비교의 덫’](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7.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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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보다 동메달이 행복한 이유 - ‘비교의 덫’](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나보다 잘난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만 시상을 한다.

당연히 금메달을 따면 최고이고 그 다음은 은메달, 그리고 동메달 수상자까지 시상대에 오른다.

 

그렇다면 행복지수도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순서일까? 그렇지 않다.

 

미국의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심리학 연구팀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들의 게임 종료 순간과 시상대에서의 표정, 인터뷰 내용을 분석했는데 동메달을 딴 선수는 아주 행복해 하는 반면 은메달을 딴 선수는 아쉬워하거나 통한의 눈물을 보이는 선수가 많았다.

 

그 이유는 은메달을 딴 선수는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에 행복지수가 떨어지고 동메달을 딴 선수는 하마터면 노메달 신세가 되었을 텐데 턱걸이지만 메달리스트가 되었다는 안도감에 아주 행복해 하더라는 것이다.

 

은메달은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졌기 때문에 받는다.

그러나 동메달은 4강 동메달 다툼에서 이긴 선수가 가져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져서 받은 은메달보다 이겨서 받은 동메달이 기쁜 것이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빅토리아 메드백 박사는 "2위는 조금 더 잘했더라면 금을 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 쉽지만, 3위는 최소한 메달은 건졌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향이 많다"고 했다.

성적만 따지면 더 행복해야 할 넘버 2가 '만약(if)의 심리'에 빠져 넘버 3보다 우울해지기 쉽다는 설명이다.

 

위만 바라보고 비교하면 늘 불행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아래와 비교하면 늘 운이 좋다거나 이만하면 만족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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