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최고의 검객](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8. 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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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검객](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유태인의 성공비결>

 

사무라이들이 아직 중요한 신분이었던 시절에 살던 한 막강한 지배자가 자신의 사무라이들을 이끌 새로운 대장을 물색하고 있었다.

그는 최고의 사무라이를 찾는다는 소식을 방방곡곡에 알렸다.

 

1년이 고스란히 지나가는 동안 대장 자리를 맡겠다고 찾아온 사람은 단 세명 뿐이었다.

일본, 중국, 유태인 사무라이가 대장자리에 지원하고 나섰다.

 

지배자는 우선 일본 사무라이를 앞으로 불러 능력을 증명해 보이라고 명령했다.

일본 사무라이가 성냥갑 하나를 열었다.

안에서 벌이 한 마리 튀어나왔다.

“챙!”

날카로운 칼이 허공을 가르는가 싶더니 벌이 두 조각으로 갈라져 바닥에 떨어졌다.

지배자는 감탄했다.

“음, 훌륭한 칼솜씨로군.”

 

중국 사무라이가 시범을 보일 차례였다.

중국 사무라이 역시 성냥갑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파리 한 마리였다.

“챙!”

칼날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빨리 움직이는가 싶더니 네 동강난 파리가 바닥에 떨어졌다.

 

더욱 놀란 지배자가 외쳤다.

“오~, 말이 안나올 지경이군.”

 

지배자는 유태인 사무라이에게 왜 그가 사무라이의 우두머리가 되어야 하는지 실력을 보이라고 했다.

유태인 사무라이도 성냥갑을 열었다.

그의 성냥갑 안에서는 작은 모기가 나왔다.

눈부신 칼에서 “챙챙챙”하는 소리가 나기는 했지만,

모기는 여전히 멀쩡히 살아서 날아다니고 있었다.

실망한 지배자가 말했다.

“두 사람 발 끝에도 못따라 갈 자가 무슨 배짱으로 여기 와서 시범을 보이겠다 말겠다 하는가?”

 

유태인 사무라이가 만면에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할례(Circumcision)를 하는데 죽일 필요까지야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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