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3262

【해가 질 때 아름다운 것은 ‘시간’뿐】《내 황혼의 색도 멋진 색으로 물들 수 있도록 ‘시간’의 팔레트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물감을 짜 넣고 싶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해가 질 때 아름다운 것은 ‘시간’뿐】《내 황혼의 색도 멋진 색으로 물들 수 있도록 ‘시간’의 팔레트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물감을 짜 넣고 싶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주변에 내 나이 또래의 지인들을 만나다 보면,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그 중 한 분이 이런 말을 하신다. “가난을 끝내고 싶어 평생 죽어라고 일했어요. 그러다 보니 나름 성실하다는 평판을 얻었고, 정년퇴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퇴직 후 무기력하게 지내기 싫어 다른 일을 해보려고 뛰어다니지만, 체력도 점..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찬란한 태양은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 모두에게 떠오르고, 궂은 비 역시 정직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 모두에게 똑같이 내린다.》〔윤..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불행이 찾아올 때가 있다.】《찬란한 태양은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 모두에게 떠오르고, 궂은 비 역시 정직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 모두에게 똑같이 내린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일요일 오전에 운동을 하러 가다가 경사계단의 살얼음판에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행히도 멍이 들거나, 아픈 곳은 없었다. 낙상의 위험을 알기 때문에 샤워실에서도 의자에 앉아서 한다. 평소 낙상에 대해 그렇게 조심을 하는데도 살얼음판을 보지 못했다. 운동을 마친 후 오후에 또르와 1시간 정도 공원 산..

【밤의 전령 어둠 속의 전사, 불면증】《인간은 홀몬의 노예다. 의지력이 부족하거나 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필요한 도움을 얻어 극복하면 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밤의 전령 어둠 속의 전사, 불면증】《인간은 홀몬의 노예다. 의지력이 부족하거나 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필요한 도움을 얻어 극복하면 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잠이 안 와 밤을 하얗게 지새워 본 적이 있는가?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에 혼자 어둠을 붙들고 날이 새기만을 기다려 본 적이 있는가? 몸은 무겁고 눈은 뻑뻑해서 금방이라도 감길 것 같은데, 누울수록 더 또렷해지는 정신에 반쯤 감긴 눈으로 밤새 이불과 씨름하다 새벽을 맞아 본 적이 있는가? 밤이 오는 것이 너무 무서워 어둠이 오면 ..

【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Made In Italy)”】《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윤경

【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Made In Italy)”】《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영화 “메이드 인 이태리(Made In Italy, 2021)”를 보았다. 아름다운 토스카나(Toscana) 지방이 배경이다. 작년 돌로미티(Dolomite)와 토스카나(Toscana) 갔던 추억이 떠오른다. 사이가 좋지 않던 아들과 아버지가 토스카나(Toscana)에 있는 옛집 수리를 함께 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잘 그렸다. 이번 비슷한 영화..

【적응력이 뛰어난 젊은 세대】《젊은이들의 의식 변화와 함께 대한민국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적응력이 뛰어난 젊은 세대】《젊은이들의 의식 변화와 함께 대한민국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중앙일보에 서글픈 기사가 실렸다. ☞ (기사내용 사이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4423 94년생 취업·결혼 인생시간표가 64년생보다 4년 천천히 간다는 내용이다. 부모세대보다 살기 힘들고 일자리 경쟁이 심화되었다는 내용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임여성 1명당 0.778명’이다. 이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로봇의 대중화, 인공지능(AI)의 고도화 등 과학기술의 놀라운 발전도 한몫하였을 것이다. 우리 나이 세대의 사람들은 나름 찬란한 문명과 발전된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아온 행복한 ..

【이 ‘정적’이, 이 ‘고요함’이 좋다.】《나이든 지금은 ‘혼자’라는 것이 가끔은 자유로움을 선사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외로움 혹은 결핍 대신.》〔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이 ‘정적’이, 이 ‘고요함’이 좋다.】《나이든 지금은 ‘혼자’라는 것이 가끔은 자유로움을 선사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외로움 혹은 결핍 대신.》〔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요즘은 예전처럼 책을 많이 읽지 않는다. 아니, 솔직히 말해 최근 1년 동안 거의 책을 읽지 않은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독서가 전처럼 재미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1주일에 3번씩 PT를 받는 근력운동을 한 지는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다. 현실적으로 이제는 독서보다 운동이 더 절박해졌다. 음식을 먹다가 어린아이처럼 흘리는 일도 많아지고, 식탁 모서리에 무릎을 부딪치거나 들고 있는 커피잔을 떨어뜨려 깨뜨리는 일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어 신체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두려움과 함께 그런 내 몸 상태에 잠시 ..

【나이들면서 저절로 찾아오는 변화】《봄이 어디 있는지 짚신이 닳도록 돌아다녔더니, 봄은 정작 우리 집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나이들면서 저절로 찾아오는 변화】《봄이 어디 있는지 짚신이 닳도록 돌아다녔더니, 봄은 정작 우리 집 매화나무 가지에 걸려 있었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거실에서 자정까지 티브이를 보고 나서 잠을 자려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뜻밖에도 침대 위에 스탠드 전등을 켜고 잡지를 읽는 안경 낀 장모님이 계셨다. 아니 장모님 어쩐 일이십니까 목구멍까지 올라 온 말을 황급히 삼키고 나는 정신을 가다듬었다. 장모님이라니 장모님은 몇 해 전에 돌아가셔서 지금은 천안공원묘지에 잠들어 계신데 장모님이라니 아뿔싸.” 오탁번 시인이 쓴 “장모님”이란 시의 일부분이다. 어느 날 문득 웅크린 아내의 뒷모습에서 돌아가신 장모님이 보이고, 남편의 주름진 얼굴에서는 시아버지가 살아오신다. 그럴 때면 누구랄 것..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인, 손디아의 노래 “어른”】《마음껏 슬퍼하라. 진정 슬픈 일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이니. 큰 소리로 울부짖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인, 손디아의 노래 “어른”】《마음껏 슬퍼하라. 진정 슬픈 일에서 벗어날 유일한 길이니. 큰 소리로 울부짖고 눈물 흘려라. 눈물은 빗물이 되어, 상처를 깨끗이 씻어줄 테니.》〔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인, 손디아의 노래 “어른”을 들었다. ☞ (유트브 동영상) https://youtu.be/cVmjzMPf0hY 곡도 좋지만, 가사가 한 편의 시 같아서 참 마음에 든다. 며칠 전 겨울비 내릴 때 이 노래를 듣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왔다. 슬픈 일이 전혀 없는데도 말이다. 나름 굳건한 의지력도 있고, 스트레스에 강하다고 자부해 왔는데, 나이든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이젠 슬프거나 감동적인 영화 또는 드라마를 보면 눈물이 쏟아..

【꿀잠자기】《난 충분한 수면시간에 대한 약간의 강박증이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하루 종일 정신집중이 되질 않는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꿀잠자기】《난 충분한 수면시간에 대한 약간의 강박증이 있다. 수면이 부족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하루 종일 정신집중이 되질 않는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건강의 3대 요소는 ‘운동하기’, ‘잘 먹기’, ‘충분한 숙면 취하기’라고 한다. 사실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30-40대는 위 3가지 중 한 가지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운동은 고사하고 점심식사를 김밥, 샌드위치 등으로 때우기 일수다. 너무 질리도록 먹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김밥’과 ‘샌드위치’다. 수면도 항상 부족해, 차만 타면 꾸벅꾸..

【고독을 즐기는 사람들】《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혼자 있지 못해 외로운 것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고독을 즐기는 사람들】《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라, 혼자 있지 못해 외로운 것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오늘자 조선일보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우리나라 사람의 40%는 ‘집에 홀로 있을 때 즐거움을 느낀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유럽·북유럽과 인도·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38국의 응답자 중에서도 ‘그렇다’는 응답 비율은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다. 반면 ‘집에서 자녀·손주를 키우는 데 보람을 느낀다’에 동의한 우리나라 응답자는 8%로 전 세계에서 가장 적어 ‘꼴찌’를 기록했다. (기사내용 사이트) https://www.chosun.com/economy/market_trend/2024/01/16/CHGMVSPMN5ENTL65Y7SBRJOLOI/ 내 평소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