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으로는 부족한 나이】《꾸준한 근력운동은 활력있고 의욕적인 정신건강을 선사한다. 근육은 그저 덤에 불과하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1주일에 3번씩 PT를 받은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평생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해 본 적이 없다.
이제는 절박하고 절실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노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신체능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겪어보지 않은 젊은 사람은 전혀 상상이 가지 않을 것이다.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해서 병들고 쇠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늦출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좋은 장점은 육체적 건강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충만하고 건강한 마음을 얻는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활기찬 생활이 가능해지면, 늙어서도 사는 것이 재미있어진다.
근력운동과 마무리 유산소운동으로 땀을 흘린 다음 찬물로 샤워를 하고나면, 기분이 정말 상쾌하다.
갑자기 의욕이 솟구치고, 자신감이 뿜뿜 발산된다.
아마도 운동이 세로토닌, 도파민, 테스토스테론, 엔돌핀 등의 긍정적이고 활력을 주는 호르몬을 분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내 경험상 너무도 확실한 Fact임이 명백해 보인다.
밤에도 숙면을 취하게 되고, 식욕도 왕성해진다.
수시로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진다.
먹는 재미가 없는 인생을 상상하기 어렵다.
또르와 산책을 마치고 성수동 핫플레이스로 달려가 와인과 함께 엄청난 양의 음식을 폭풍흡입했다.
이제는 나도 모르게 탄수화물보다는 고기나 생선회 등의 단백질 음식을 더 선호하게 된다.
무지막지한 칼로리에 불구하고 체중에는 큰 변화가 없다,
나이든 사람에게 ‘산삼’보다 더 좋은 것이 ‘근력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