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거친 표현】《지금은 과거의 ‘자식관’, ‘결혼관’이나 ‘배우자관’이 변해야만 좋은 가족관계나 행복한 부부의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의 감정과 생각을 잘 헤아리지 못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감동 깊은 작품이다.
다만 난 영화 “국제시장”이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볼 때와는 다르게 무언가 답답함이 느껴졌다.
아마도 그때의 그런 가치관은 우리 부모 세대에게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가치관이 변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 시대의 ‘자식관’, ‘결혼관’, ‘배우자관’ 말이다.
물론 위 드라마에서는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현대사회를 사는 세대에게는 그런 가치관이 변화되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말하는 과정에서 내 좁은 생각과 거친 표현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오애순은 정말 훌륭한 남편 양관식을 만났고, 딸인 양금명의 파혼한 남친이나 결혼한 배우자 역시 너무 좋은 사람이었다.
다만 그건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이고, 누구나 그런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스쳤다.
지금은 과거의 ‘자식관’, ‘결혼관’이나 ‘배우자관’이 변해야만 좋은 가족관계나 행복한 부부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의 감정과 생각을 잘 헤아리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