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전령사 개두릅(엄나무순)】《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씹으면, 쌉싸름한 맛과 함께 입안에 봄내음이 가득 퍼져 나간다. 오늘 난 봄이 되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해마다 이맘때면, 자연을 사랑하는 친구가 산에서 개두릅(엄나무순)을 직접 채취해 선물해 준다.“봄을 맛보라.”는 마음과 함께. 어릴 적 봄소식을 전해준 건 꽃도 나무도 아닌 한그릇의 ‘음식’이었다.동네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저녁 무렵 밥 먹으라는 어머니의 소리를 듣고 친구들은 각자 뿔뿔이 흩어져 집으로 들어갔다.대문을 여는 순간 고소한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