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진정한 친구】《미움은 물에 새기고, 고마움은 돌에 새겨라.》〔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3. 1. 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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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미움은 물에 새기고, 고마움은 돌에 새겨라.》〔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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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친구 둘이서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뜨거운 모래뿐인 사막을 걷는데

친구인 두 사람은 힘이 들다 보니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뺨을 때렸다.

뺨을 맞은 친구는 모래 위에 이렇게 적었다.

"오늘 가장 절친한 친구가 내 뺨을 때렸다!"

 

그렇게 또 계속 사막을 걸어가던 두 사람은

드디어 오아시스를 발견 했다.

 

둘은 허겁지겁 물마시던 중에 아까 뺨 맞았던 친구가

그만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뺨을 때린 친구가 허겁지겁 근처에 나뭇가지를

가져와 물에 빠진 친구를 건져냈다.

 

물에서 나온 친구는 돌에다가 이렇게 새겼다.

"오늘 가장 절친한 친구가 내 목숨을 구했다!"

 

친구가 물었다.

"이봐! 아까 내가 뺨을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 글을 쓰더니,

이제 물에서 구하니 모래가 아닌 돌에 새기는 이유가 뭔가?"

 

그러자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다.

 

"누군가가 나에게 상처를 줄 때는 그 사실을 모래에다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 것을 쉽게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 나에게 좋은 일을 했을 때에는 그 것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이 괴로움이 되어 마음 속에 깊은 뿌리를 내린다.

 

은혜를 마음 속에 새기면

고마움이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엇을 해도 항상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