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한 걸음, 한 걸음씩】《세상에 대한 ‘경외감’과 ‘겸허함’》〔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3. 1. 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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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한 걸음씩】《세상에 대한 경외감겸허함》〔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1959년 티베트에서 중국의 침략을 피해 여든 살이 넘은 노스님 한 분이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에 왔다.

 

그때 기자들이 놀라서 노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어떻게 그 나이에 그토록 험준한 히말라야를 아무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넘어올 수 있었습니까?"

 

그 노스님의 대답이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왔지요."

 

힘이 없는 노스님이 히말라야를 넘은 비법은 단순하다.

목표를 향해 그저 한 걸음씩 내디뎠을 뿐이다(無心步法).

그 뿐이다.

 

작은 보폭, 작은 행동이지만,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세상에 대한 경외감겸허함이 숨어 있다.

 

세상을 이해하려면 세상을 내려다보지 말고,

세상을 올려다보아야 한다.

 

이해(Understand)’의 진정한 뜻은

아래에 선다는 것(Under-Stand)’이다.

 

산에 오르면 산이 안 보이지만,

산 아래 서야 비로소 산을 이해할 수 있다.

 

경외감과 겸허함으로 아래에 서는 법을 배우면,

못 오를 산이 없고,

못 이룰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