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어릴 적 고전을, 사람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지켰다.】《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면 천사가 차가운 날개로 우리의 얼굴을 후려친단다. 우리가 잊은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 꼭 다시 떠올리게 하기 위해서.》〔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그 누구보다 책을 많이 읽는 친구가 있다.그는 도서관의 오래된 서가 사이를 천천히 걷는 걸 좋아했고, 책을 대출하러 갈 때면 늘 한 사람을 떠올렸다.그곳에 근무하던 사서 한 사람. 회색빛 단발머리에 조용한 눈동자를 지닌, 나이 가늠하기 어려운 여성. 그녀에게는 조금 이상한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