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저리게 후회를 한 사람은 그 상태에서 주저앉지 않는다.】《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은 늘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합리화한다. 끊임 없이 핑계를 생각해내고,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긴다. 진정성 있는 후회는 반성으로 이어진다. 반성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실천 의지를 갖게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뼈저린 후회는 발전으로 이어진다.>
후회할 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대개 후회하는 삶을 살고 있다.
매사에 지나치게 도도하면 자신이 인생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이 세상 어딘가에는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운 좋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삶은 엉킨 실타래처럼 꼬여 있다.
그렇게 뒤틀린 삶을 살면서 어떻게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인가.
후회가 없다는 것은 미안하다는 말을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회가 없는 사람은 후회를 하지 않기보다는 똑같은 후회스러운 일을 매번 반복하기 때문이다.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은 늘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합리화한다.
끊임 없이 핑계를 생각해내고,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긴다.
진정성 있는 후회는 반성으로 이어진다.
반성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실천 의지를 갖게 한다.
후회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후회하는 일을 멈춰서는 안된다.
더 치열하게, 더 절박하게 후회를 해야 한다.
‘뼈저린 후회’를 하는 사람은 결코 그 상태에서 주저앉지 않는다.
언제나 ‘발전의 기회’를 얻는다.
<다섯 연으로 된 짧은 자서전(Autobiography In Five Short Chapters)>
- 포르티아 넬슨(Portia Nelson) -
제 1 장
난 길을 걷고 있었다.
보도 한가운데 깊은 구멍이 있었다.
난 그곳에 빠졌다.
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그 구멍에서 빠져나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제 2 장
난 길을 걷고 있었다.
보도 한가운데 깊은 구멍이 있었다.
난 그걸 못 본 체했다.
난 다시 그곳에 빠졌다.
똑같은 자리에 또다시 빠진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그곳에서 빠져나오는 데
또다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제 3 장
난 같은 길을 걷고 있었다.
보도 한가운데 깊은 구멍이 있었다.
난 미리 알아차렸지만 또다시 그곳에 빠졌다.
그건 이제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
난 비로소 눈을 떴다.
난 내가 어디 있는가를 알았다.
그건 내 잘못이었다.
난 얼른 그곳에서 나왔다.
제 4 장
내가 길을 걷고 있는데
보도 한가운데 깊은 구멍이 있었다.
난 그 둘레로 돌아서 지나갔다.
제 5 장
난 이제 다른 길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