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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윤경 변호사】
오랫 동안 나를 괴롭혀온 왼쪽 엄지와 새끼발가락의 발톱무좀.
그 부위가 전혀 아프지 않다.
하지만 색깔이 부분적으로 하얗게 변하고 그 부분이 두꺼워진다.
보기에 흉하다.
가끔 발이 피로할 때 발마사지를 받는데, 발톱무좀 걸린 발을 마사지사에게 내미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창피했다.
3년 전 발병한 발톱무좀에 매니큐어처럼 바르는 무좀약을 오랫동안 써왔지만, 전혀 낫지 않는다.
이젠 극약처방을 통해서라도 치료할 때가 된 것 같아 어제(토요일) 오전에 피부과병원을 처음 방문했다.
지긋지긋한 무좀균을 뿌리 뽑아 완전 박멸하고 싶다.
핀포인트 레이저를 피부 깊숙이 쏘아 그 열기로 무좀균을 죽이는 것이란다.
1달 간격으로 몇 번 받아야 한다.
레이저 쏘자 뜨거운 열기가 전해 진다.
따갑고 뜨거운 데도 참는다.
뜨거워도 행복하다.
무좀균들이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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