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86일간 도전기(1) 내가 왜 굳이 바디프로필을 찍어야만 했을까?】《선지름 후수습, 어색해도 당당하게, 서툴러도 용감하게》〔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지난 2024. 12. 15.(일) 오전 11시에 바디프로필을 찍었다.
추석 연휴가 끝난 9. 19.(목)에 시작하여 장장 ‘86일’간의 도전이 막을 내렸다.
사진을 찍는 날에는 PT 선생님이 함께 와서 ‘펌핑(pumping)’과 ‘포징(posing)’을 도와주었다.
첫째 사위와 둘째 사위도 촬영장소에 오고 싶다고 하여, 스튜디오에 함께 참석했다.
건장한 젊은이 세 사람이 옆에 있으니 든든하다.
촬영하기 전에 20분 여분간 팔굽혀펴기와 아령으로 ‘펌핑(pumping)’을 한다.
자세를 취하는 ‘포징(posing)’은 해 본 적이 없어 아직도 매우 어색하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바디프로필이 워낙 유행이고 관심도 무척 많아 바디프로필을 찍는데 아무 문제가 없지만, 나이가 많은 내 나이 또래에게는 아주 새롭고 생소한 일에 속한다.
그래서 내가 겪은 내용을 틈날 때마다 간단히 적어 남겨 보기로 했다.
식단, 태닝, 감량 등 등 무척 이색적이고 새로운 경험 말이다.
내가 왜 굳이 바디프로필에 도전했을까?
먼저 바디프로필을 찍는 목적과 이유를 보자.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겹쳐 있다.
첫 번째는 식스팩, 빨래판 복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예전에 가수 인순이가 58세의 나이에 식스팩을 만들어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것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두 번째는 식단조절을 통해 ‘두툼한 내장지방’과 ‘출렁이는 뱃살’을 빼고 싶었다.
뱃살이 당뇨 등 대사증후군의 원인인데다가, 올챙이배가 너무 보기 싫었다.
그래서 선지름, 후수습하기로 했다.
일단 기간을 3개월 이내로 잡고, PT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결심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스튜디오부터 먼저 후다닥 예약을 했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못할건 뭐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해낸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