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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인내심 무너뜨리기” - 막부시대 검술 신음류(新陰流)](윤경 변호사)
16세기 일본에 신음류(新陰流)라는 독특한 검술이 등장했다.
이 방법을 쓰는 사무라이는 발걸음부터 눈의 깜박임까지 상대방의 모든 움직임을 똑같이 따라해 적을 곤혹스럽게 했다.
인내심을 잃은 적이 공격에 나서 허점을 보이는 순간 치명적인 반격을 가한다.
이 검술의 핵심은 상대방이 초조하고 불안해 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침착성을 잃지 않는 데 있다.
일본의 어느 사무라이는 일부러 대결장소에 늦게 나타나 화가나 갈갈이 뛰는 상대방의 목을 단칼에 베기도 했다.
뛰어난 사무라이는 ‘칼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을 평정한 사람’이다.
-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의 “전쟁의 기술(The 33 Strategies Of War)”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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