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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여행(1)】《 또르 때문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안녕, 또르!》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또르의 촉은 뛰어나다.
여행가방을 꾸리고 있는데, 내가 잠시 한 눈을 파는 또르가 가방 안으로 들어가 턱하니 자리를 잡고 또아리를 튼 채 비키지 않는다.
내가 어디론가 떠나는 것을 눈치 챈 모양이다.
하네스를 채워달라고 떼쓰면서 나를 못가게 하려고 가방을 싸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차지한 자리를 비켜주지 않는다.
심지어 나를 흘겨 보기까지 한다.
에구, 귀여운 또르.
눈에 밟혀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안녕, 또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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