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중요성 - ‘Win-Win’ Game](윤경변호사) 몇 년전 사업을 하는 친구가 법률상담을 구해온 적이 있다. 상대방이 처분문서인 ‘계약서’에 기하여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 내용이다.아무리 검토해도 친구쪽이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여 이 점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몇 달 뒤 그 친구를 만났을 때 뜻밖의 답을 들었다. ‘잘 해결되었다’는 것이다.아니 이길 수 없는 소송을 어떻게 풀었다는 것인가....답인즉, 술 한잔 걸치면서 절반만 나누어 지급하기로 합의하였다는 것이다.강력한 효력을 지닌 ‘처분문서의 효력을 뒤집는 방법’은 존재하였던 것이다. 나에게 ‘협상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에피소드이다. 풀어야 할 일이 발생하면, 언제나 협상 및 그 기술(skill)을 염두에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