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에서 우연히 찾은 인도커리(Curry)와 탄두리(Tandoori)]【윤경변호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암살(Assassination, 2015)’을 보았다. 이런 역사시대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다. 스토리도 좋지만, 그 시대배경을 알려주는 의상, 가구, 소품, 인테리어 등에 자꾸 눈이 간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 영화관을 나오니 저녁 9시가 다 되어간다. 배가 고파 근처 가로수길로 무작정 향했다. 인터넷 검색하여 들어간 곳이 인도음식점 '비씨 다르떼(Vissi d'arte)'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아리아 “Vissi d'arte, vissi d'amore(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에서 따온 말이다. 하지만 허기진 나는 ‘예술에 살고(Vissi d'ar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