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팔면 오르고, 내가 사면 떨어지는 이유]【윤경변호사】 당신은 A회사와 B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A회사 주식은 50%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B회사 주식은 50% 손실을 보고 있다. 자녀 등록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팔아야 한다. 어느 주식을 먼저 팔겠는가? 수익을 내는 A회사 주식을 먼저 팔겠다고 한다면, 당신은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한 것이다. 이런 잘못된 행동은 ‘손실회피심리’ 때문에 일어 난다. B회사 주식을 파는 순간 손실이 확정되기 때문에 수익을 내는 A회사 주식을 판다. 사람들은 손실을 두려워하고, 손실이 났을 때 자신의 판단착오를 인정해야 하는 상황을 대면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사람들은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