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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운동 후 프렌치 토스트(French toast)를 먹어야 하는 이유]【윤경변호사】
땀을 흘리면서 운동을 한 후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다.
상쾌하고, 날아갈 것 같다.
이런 행복한 기분을 오래 유지할 방법이 있다.
다소 허기진 배를 달달한 음식으로 채워주는 것이다.
식빵 2조각을 꺼낸다.
오목하고 넓은 접시에 달걀과 우유를 넣고 주걱으로 마구 흔들어 섞는다.
거기에 설탕을 넣는다.
소심하게 한 숟가락을 넣으면 맛이 너무 밋밋하다.
두세 숟가락을 듬뿍 넣어야만 달달한 맛이 나온다,
소금도 조금 넣어 보라.
맛이 완전 다르다.
프라이팬을 약한 불로 달군 다음 버터를 두른다.
버터가 녹으면서 고소한 냄새가 사방으로 풍긴다.
잘 적셔진 토스트를 올린다.
조금 적시면 맛이 없다.
푹 담그어 충분히 적셔야만 부드럽게 된다.
노릇하게 익으면 완성이다.
여기에 메이플 시럽(Maple Syrup)을 지그재그(zigzag)로 뿌린다.
냄새를 맡은 또르가 벌써부터 난리부르스다.
고소하고, 부드럽고, 달달한 빵조각이 입 안에서 녹는다.
칼로리는 잊어버리자.
천국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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