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살리에리(Antonio Salieri)의 생존희망 -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6. 4. 23:21
728x90

[살리에리(Antonio Salieri)의 생존희망 -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윤경변호사)

 

존경하는 지인분이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라는 책에 관한 느낌을 올려 주셨다.

 

알렉산더와 칭기스칸의 전략과 사상을 읽다보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반면 책을 통해서야 비로소 후천적으로 깨닫는 나 같은 둔한 사람도 있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처럼.

 

이처럼 뛰어난 칭기스칸이 다음 같은 말을 남긴 것은,

살리에리의 재능밖에 없는 나에게는 희망적인 이야기다.

-----------------------------------------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살 때, 아버지를 잃고 쫒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맹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었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 태어났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그림자 말고 친구도 없고

병사로는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00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현명해 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빰에 화살을 맞고도 죽었다 살아났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 안에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깡그리 쓸어내어 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순간 나는 칭기스칸이 되었다.

 

- 칭기스칸의 어록 중에서 -

 

 

------------------------------------------------

 

그러고 보니 경영의 귀재라 불리는 일본 내쇼날 전기의 창업주인 마츠시타 고노스케도 같은 취지의 말을 하였다.

 

일본에서 세계적인 경영인으로 알려진 파낙소닉 “마쓰시다 고노스케” 회장은 71개 계열사에 13만 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데 그에게 한 기자가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회장님은 어떻게 해서 이처럼 큰 성공을 이루었습니까?”

 

마쓰시다 회장은 의외로 간단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세 가지 하늘의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네.

세 가지 큰 은혜란

 

첫째는 가난함이요,

둘째는 허약한 것이요,

셋째는 못 배운 것이라네.” ‘

 

그 말에 기자가 무척 놀라면서 다시 물었다.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 이 세상이 불행한 조건들을 모두 갖고 태어나셨는데, 그걸 오히려 하늘(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시는데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마쓰시다 회장이 다시 말했다.

 

“나는 가난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는 잘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네.

 

또 약하게 태어난 덕분에 건강의 소중함을 일찍 깨달았지. 몸을 아끼고 건강에 힘썼기 때문에 아흔이 넘는 지금도 겨울에 냉수마찰을 한다네.

 

그리고 알다시피 나는 초등학교 4학년 중퇴한 것이 내 학력의 전부야. 그래서 항상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나의 스승으로 받들고 배웠다네. 배우는 노력을 계속하여 많은 지식과 상식을 얻었지. 이런 불행한 환경들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 주었으니 하늘(하나님)이 준 시련이라고 생각하고 늘 감사하며 살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