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100번째 원숭이 효과(The Hundredth Monkey Phenomenon)’ - 누가 변화를 이끄는가](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6. 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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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원숭이 효과(The Hundredth Monkey Phenomenon)’ - 누가 변화를 이끄는가](윤경변호사)

 

일본 학자들이 1950년대 고지마(辛島)지역의 야생 원숭이들이 흙이 묻은 고구마를 어떻게 먹는지 관찰했다. 처음 원숭이들은 손으로 흙을 털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생후 18개월 된 암컷 원숭이가 고구마를 강물에 씻어 먹기 시작했다.

 

그 후 18개월 원숭이 또래와 어미 원숭이도 고구마를 씻어 먹었고 이런 습관은 다른 어린 원숭이와 암컷 원숭이를 중심으로 서서히 퍼져나갔다.

하지만 나이 든 원숭이와 대다수 수컷들은 씻지 않고 고구마를 먹었다(어느 조직이나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는 세력은 “늙은 수컷”이다.).

 

그러다 고구마를 씻어 먹는 원숭이가 100마리라는 임계점에 도달하자 고지마의 모든 원숭이가 고구마를 씻어 먹게 되었다.

게다가 멀리 떨어져 있는 다카자키야마(高崎山)의 원숭이까지 고구마를 씻어 먹었다.

 

저명한 동식물학자인 라이얼 왓슨(Lyall Watson)은 이러한 행동을 ‘100번째 원숭이 효과(The Hundredth Monkey Phenomenon)’라고 명명했다.

 

이후 이 용어는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 수준 이르면 그 행동이 특정 집단에만 국한 되지 않고 공간을 넘어 확산된다는 불가사의한 현상에 쓰이고 있다.

 

- 아사미 호호코 저/ 권남희 역 “백번째 원숭이를 움직인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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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깨달으면 백 명이 변하고, 백 명이 깨달으면 세계가 변한다.

 

100번째 원숭이가 그 임계점을 돌파하자 고지마 야생원숭이 전체 행동이 바뀐 것처럼

그 변화의 시작은 단 한마리의 어린 암컷 원숭이 부터였다.

 

변화의 시작은 한 사람의 솔선수범이다.

나부터 먼저 깨닫고 실천하면, 그 작은 발걸음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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