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의지력】《운동의지박약아가 근력운동을 다시 시작하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Where there's a will, there's a way.)"
의지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말이다.
과연 그럴까?
의지력은 언제나 충만하지 않는다.
세이렌(Sirene)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 돛대에 자신을 묶으라고 한 오디세우스(Odysseus)는 자신의 의지력이 얼마나 약한지 잘 알고 있었다.
의지력은 어떤 순간에는 하늘을 뚫을 것만 같다가 또 다음 순간이면 연기처럼 ‘펑’하고 사라져 버린다.
작년 10월부터 너무 바빠서 PT를 받지 못했다.
사실 바쁜 일과 속에서 평일에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PT 선생님이 주말에는 다른 일정으로 주말수업이 불가능해서 PT를 오랫동안 쉬었다.
PT 선생님이 앞으로는 ‘주말 PT’가 가능하다고 해서 오늘부터 다시 PT를 시작했다.
“꾸준히 운동하기”에 있어서는 내가 의지박약아라는 것을 자인한다.
부족한 의지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역시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길이란 것을 다시 깨달았다.
근력을 키우는 방법이나 요령 없이 혼자서 운동을 하는 것은 정말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혼자서 1년 운동하면서 얻을 효과를 ‘전문 PT’를 통해서는 단시간에 이룰 수 있다.
그래서 ‘돈을 벌고 싶으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말이 생긴 모양이다.
오랜 만이라서 그런지 겨우 1시간 PT를 받았는데도 근육이 뻐근하다.
근육에 가해지는 그 뻐근한 자극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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