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효도 - “자식 자랑”](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아들 자랑질>
30년 동안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던 네 명의 친구들이 파티에서 서로 만나 술을 몇 잔 걸쳤는데, 그중 한명이 화장실에 가게 되었다.
그 사이 남아 있던 친구들은 자식 얘기를 화제에 올리게 되었다.
첫번째 남자가 말했다.
"내 아들은 나의 자랑이자 기쁨이야. 전도유망한 회사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했지. 경제학과 경영학을 공부해서 출세가도에 올라서더니, 지금은 그 회사의 사장이 되었어. 돈도 아주 많이 벌어서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로 최고급 벤츠 승용차를 선물할 정도가 되었다네"
두번째 남자가 말했다.
"정말 훌륭한 아들이군. 내 아들 또한 나의 자랑이자 기쁨이야. 내 아들은 비행기 조종사가 될까 하다가, 그보다 항공사에서 일을 시작하기로 선택했다네. 결국 그 녀석은 지금 그 항공사의 간부가 되어서, 지분을 아주 많이 보유하고 있지. 돈도 아주 많이 벌어서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로 최고급 제트 비행기를 선물할 정도가 되었지 뭐야."
세번째 남자가 말했다.
"정말 대단하군 그래. 내 아들은 유수 대학에서 학업을 마친 후에 공학자가 되었다네. 그 후 건축 회사를 세워서 지금은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했어. 내 아들 역시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로 아주 비싼 선물을 사줄 수 있는 능력이 있고도 남지. 바로 대지 천 평에 달하는 고급 저택이라네"
세명의 친구들이 자식 농사를 훌륭하게 지은 것에 대해 서로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있는데, 그때 마침 네번째 친구가 화장실에서 돌아와서 물었다.
"뭐 크게 축하할 일이라도 있던 모양이네?"
세 친구 중 한명이 말했다.
"어디 하나 모자람 없이 훌륭하게 성공을 일궈낸 우리 아들 녀석들 얘기를 하고 있었지. 그런데 자네 아들은 뭘 하고 있나?"
네번째 남자가 말했다
"내 아들은 게이에다 나이트클럽에서 스트리퍼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
세명의 친구들이 동시에 외쳤다.
"거참 안타까운 노릇이군. 실망이 얼마나 크겠나."
네번째 남자가 말했다.
"안타까울게 뭐가 있어? 내 아들이고 난 그 애를 사랑하니까. 게다가 나한테 몹쓸 짓을 한 것도 전혀 없어. 지난 주에 그 애 생일파티가 열리는 날, 세상에 그 녀석이 세 명의 남자 친구들에게서 대지 천 평에 달하는 고급 저택에, 최고급 제트비행기와 최고급 벤츠 승용차를 선물 받았다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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