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류의 열등감이나 상처도 당신이 허락하지 않으면 결코 당신의 삶을 침범할 수 없다.】《상처를 일으키는 사건을 나와 관련된 문제로 받아들이고 마음이 상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할 권리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에 미국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여기자의 첫 질문은 상당히 도발적이었다.
기자 : 내가 당신에게 ‘니그로(Negro)’(흑인을 비하하는 말)라고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프리먼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기자 :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프리먼 : 만약 내가 당신에게 “멍청이 같은 독일 암캐”라고 말하면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기자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프리먼 :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죠?
기자 : 난 관심이 없으니까요.
프리먼 : 나도 똑같습니다.
기자 : 그건 일종의 눈속임 아닌가요?
프리먼 : 당신이 나를 ‘니그로’ 라고 부르면 문제는 당신에게 있지 나한테는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나는 관심을 끊어 버림으로써 문제를 갖고 있는 당신을 혼자 내버려 둘 겁니다. 물로 행동으로 나를 공격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죠. 그러면 단언컨대 나 자신을 방어할 겁니다.
모건 프리먼의 인터뷰 내용처럼 살면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상처를 일으키는 사건은 발생한다.
그것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선택을 할 수 있다.
상처를 일으키는 사건을 나와 관련된 문제로 받아들이고 마음이 상할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할 권리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다.
어떤 종류의 열등감이나 상처도 내가 허락하지 않으면 결코 내 삶을 침범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