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 깃든 사랑과 추억은 영원히 퇴색되지 않는다.]【윤경변호사】
<추억, 많으면 많을수록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길을 걷거나, 음악을 듣거나, 음식을 먹다가 추억을 떠올리며 혼자서 미소를 짓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는 말갛고 고요한 우물 하나가 있다.
바로 추억을 긷는 우물이다.
낙엽을 보아도, 비를 맞아도, 커피 향을 맡을 때도 밀려드는 추억에 가슴이 메어지고 저려 올 때가 있다.
‘추억’이란 이렇듯 소슬하고 아름다운 기억들로 묶여진 사집첩이다.
지난 날의 슬픔조차도, 울먹이며 가슴 조이던 아픔 조차도 감미로운 향수 속으로 몰아 넣어 주는 향긋한 홍차와 같다.
추억은 가슴 깊숙이 고인 눈물샘이다.
이따금 목울대를 타고 올라와 마음을 애타게, 온 몸을 아프게, 슬픔에 젖게 만든다.
나이 들어 애틋한 추억이 없는 삶은 황량하고 무의미하다.
추억을 많이 가지게 되면 인생은 풍요로워진다.
일만 하지 말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인생에 있어서 좋은 추억은 마음 속의 난로와 같다.
언제든 되살아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좋은 추억일수록 울림이 오래 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맛과 향이 풍부해 진다.
가슴 아픈 추억조차도 애틋함으로 다가 온다.
추억의 우물에 고인 기쁨, 아픔, 불행은 어느덧 말갛고 감미로운 포도주 빛깔로 바뀌어 있다.
추억은 지나온 생을 아름답게 만들고, 앞으로 영위할 삶을 기대와 흥분으로 두근거리게 만든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기자.>
아무리 아름답고 정밀한 예술품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마모되고 부서진다.
그러나 마음 속에 깃든 사랑과 추억은 영원히 퇴색되지 않는다.
시간이 있을 때 장미 봉우리를 거두라.
시간이 흘러 오늘 핀 꽃은 내일이면 질 것이다.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여 오늘의 순간을 망치는 어리석음과 다가 올 미래에 대한 지나친 걱정으로 오늘의 중요한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한다.
지금 눈 앞에 있는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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