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oo, Shall Pass Away】《에디트 피아프의 노래처럼 지나온 시간들을 후회하지 않으리라. 푸시킨의 시처럼 아무리 가슴을 아프게 한 경험일지라도 결국 그리움으로 남으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그것 또한 지나가리라’》〔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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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Away)>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앉아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그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그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그것 또한 지나가리라.’
- 렌터 윌슨 스미스(Lanta Wilson Smith) -
유대교의 경전 미드라시(Midrash)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실려 있다.
고대 이스라엘의 다윗 왕은 어느 날 다윗 왕은 궁중 세공인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도록 해라. 반지에는 내가 큰 승리를 거두어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차분하게 다스릴 수 있는 글귀가 새겨져야 한다. 또한 내가 큰 절망에 빠졌을 때는 용기를 줄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어느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글귀가 새겨진 반지 하나를 만들 것을 명령한 것이다.
반지를 만들어 놓고도 적합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며칠은 고민하던 장인은 지혜로운 솔로몬 왕자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솔로몬이 이렇게 말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장인에게 솔로몬은 빙긋 미소를 지었다.
“왕이 승리에 도취한 순간에도 이 글을 보게 되면 왕께서는 자만심을 가라앉히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절망 중에도 이 글귀를 본다면 왕께서는 큰 용기를 얻어 항상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