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의 말뚝, “해봤자 안돼!”】《'할 수 없다'는 말은 글이든 말이든 세상에서 가장 나쁜 말이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말로 악마에게 당당히 대답하라.》〔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고정관념’의 말뚝, “해봤자 안돼!”>
집 마당에는 온갖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화원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매년 봄이 되면 화원의 꽃들은 잎을 활짝 열고 달콤한 향기를 내뿜으며 자신들의 아름다움을 맘껏 과시했다.
그런데 화원 중앙에 박혀 있는 바위 한 개가 그의 눈에는 영 거슬렸다.
두툼하게 이끼가 낀 못생긴 바위는 아름다운 화원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그는 한 번도 그 바위를 치워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화원 중앙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저 바위는 원래 저기에 있었어.
쉽게 치울 수 있는 바위라면 아버지가 진작 치우셨겠지!”
화원을 찾는 사람들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도 누구 하나 나서서 바위를 치우려는 이가 없었다.
그에게는 귀여운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아들과 함께 화원에서 놀고는 했다.
하루는 아들이 바위를 가리키며 이렇게 물었다.
“아빠, 이 못생긴 바위는 왜 늘 여기에 있는 거예요?”
“사실 아빠도 잘 모른단다. 내가 어렸을 적부터 여기에 있었거든.
이렇게 크고 무거운 바위를 치워버리려면 아주 큰 힘이 필요할 거야.
쉽게 치워질 바위라면 벌써 누군가가 치워버렸겠지.”
아빠의 말에 아들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어느 날 아들은 친한 친구들을 불러 모아 화원에서 숨바꼭질 놀이를 했다.
그런데 그만 실수로 바위를 헛디뎌 넘어지고 말았다.
놀란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자 친구들이 달려와 그를 일으켜 주었다.
한 친구가 말했다.
“너희 아빠는 왜 이 바위를 치워버리지 않는거야?”
“아빠 말로는 바위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옮기기 힘들 거래.”
“그럼 우리가 한번 해 볼래? 다 같이 힘을 합해서 바위를 치워보는 거야!”
호기심을 느낀 아이들이 삽과 긴 막대를 들고 모여 들었고, 몇몇은 아예 팔을 걷어붙이고 바위 아래 흙을 파기 시작했다.
꿈적도 하지 않을 줄 알았던 바위가 조금씩 움직이자 아이들은 더욱 신이 났다.
아이들의 소리에 화원으로 나온 아빠는 꼬마들이 바위를 들어 올리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힘으로는 옮길 수 없을 거라고 여겨온 그 ‘거대한 바위’가 어린 아이들의 손에 저토록 쉽게 움직이다니!
바위의 묵직한 겉모습만 보고 자신이 오랫 동안 고정관념에 빠져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해봤자 안돼”라는 말에 집착한다면,
무력감을 학습하게 되고, 새로운 시도를 포기한다.
‘고정관념’의 말뚝을
자신의 마음 속에서 뽑아내야 한다.
성공을 이루는 것은 주어진 환경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자신의 태도에 달려 있다.
<악마에게 당당히 대답하라>
'할 수 없다'는 말은
글이든 말이든
세상에서 가장 나쁜 말이다.
욕설이나 거짓말보다 더 많은 해악을 끼친다.
그 말로 수많은 영혼이 파괴되고
그 말로 수많은 목표가 죽어간다.
'할 수 없다'는 말이 그대의 머릿속을 점령하지 않게 하라.
그러면 당신은 언젠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
'할 수 없다'라는 말은 야망의 적,
그대의 의지를 무너뜨리기 위해 숨어 있다.
그대의 목표가 무엇이든
끊임없이 추구하라.
그리고 '나는 할 수 있다'는 말로
그 악마에게 대답하라.
- 에드가 게스트(Edgar Albert Gue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