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어떤 날도 어떤 말도]【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6. 12.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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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도 어떤 말도]【윤경변호사】

우리가 안녕이라고 했었던 그 날도

문득 고개 드는 가슴 아픈 기억 조차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눈물들로 남을 테니까

-“어떤 날도 어떤 말도”(루시아 심규선) -

 

누구나 사랑을 꿈꾼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얼굴에서 빛이 난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온몸에 퍼져 있는 간지러운 행복의 입자가 미소를 통해 얼굴에 비쳐 나오기 때문이다.

 

사랑은 따분하고 지루하게 살던 사람을 다시 활기차고 빛나는 세상으로 되돌려준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얼굴만 예뻐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순해지고 밝아진다.

사랑을 느끼는 사람은 스스로 행복하기 때문에 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그래서 사랑은 반드시 누려야 할 인생 최고의 기쁨인 것이다.

 

사랑의 감정은 결코 늙는 법이 없다.

나이가 들수록 더 풍성해지고 더 예민해진다,

 

숨을 거두는 그 마지막 순간에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죽어가는 내 옆에서 두려움에 벌벌 떠는 내 손을 꼭 잡아 줄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내 귀에 ‘사랑한다’고 속삭여 줄 단 한사람이 있다면, 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것이다.

 

사랑은 우리를 성숙시킨다.

사랑 안에서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자아를 찾아 앞으로 나아간다.

 

사랑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불행한 사랑이라도 하는 편이 낫다.

그 아픔 조차 아름답기 때문이다.

사랑에는 후회가 없다.

 

사랑이란 삶의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도록 신이 주신 고귀한 희망이다.

사랑은 우리가 ‘인생에서 누리는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고 ‘살아가는 이유’다.

 

세상에 완벽한 사랑은 없다.

완벽한 현실도 없다.

그러나 사랑이 우리를 성숙시키고 우리의 인생을 완성시킨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