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순간을 다 써버릴테다. 그것은 곧 사라질테니.]【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오늘 오후에 변호사들을 상대로 한 부동산경매강의가 있다.
주말 아침마다 해 온 걷기운동을 오늘은 생략했다.
대신 오전에 한방병원에서 뜸 뜨고, 침 맞고, 물리치료를 받았다.
아픈 손목은 많이 호전되었다.
삔 발목이나 아픈 손목에는 양방보다 한방의 효과가 더 빠르고 좋다는 것을 실감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프지 않고 편안한 상태, 이런 게 행복인 모양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난 한때 ‘과잉성취자’였다.
과잉성취자들은 자신의 성취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다.
오히려 자신들을 성공하기 위해 혹은 일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수행할 뿐인 보통사람들로 간주한다.
그들은 솔직히 왜 다른 사람들이 그들과 같지 않은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오만한 사람들이 아님에도 그들은 말한다.
“나는 과잉성취자가 아니예요. 단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뿐이죠.”
그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분히 열심히 일하지 않으며, 거의 아무도 자신의 최대한의 잠재력을 발휘하지 않는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세상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이젠 깨달았다.
사람들은 누구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당시는 몰랐다.
이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매 순간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함, 자신에게 야박하게 굴지 않겠다는 스스로에 대한 존중감,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너그러움과 관대함이다.
아무리 추구해도 지나치지 않은 단 하나가 있다.
그런 마음으로 이 작은 순간을 다 써버릴테다.
그것은 곧 사라질테니.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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